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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거만한 인간의 변화 과정 ♡ 신앙간증 모음 본문

복음 간증/구원받은 간증

한 거만한 인간의 변화 과정 ♡ 신앙간증 모음

마리Mari 2020. 1. 30. 01:01

——  한 거만한 인간의 변화 과정  —— 

허난성 장이타오


『하나님, 당신의 공의롭고 거룩하고 실제적인 심판에 패괴된 제 모습 완전히 드러났어요. 복을 바라며 오랫동안 헌신했고, 남보다 뛰어나고 싶어 바울처럼 힘써 사역했죠. 심판의 말씀 통해 이기적이고 비열한 자신 보았어요. 땅에 엎드린 저, 부끄러워 당신 볼 면목 없어요. 지나온 길 돌아보니, 모든 것 당신의 보호와 인도였어요. 절 구원하는 당신의 크신 사랑 보았어요. 하나님, 당신의 심판에서 참사랑 느꼈고, 자신을 알게 되어 진정 회개했어요. 깊이 패괴된 저, 심판과 정결함 필요해요. 심판이 없었다면, 어둠에서 헤맸을 거예요. 당신의 말씀이 저를 빛의 길로 인도했어요. 당신 사랑하고 당신 위해 사는 게 가장 뜻깊은 삶이에요. 지나온 길 돌아보니 심판, 형벌은 당신의 축복이자 참사랑이었어요. 진리 깨닫고 당신 향한 사랑 순결해졌으니, 아무리 큰 고난도 달게 받을게요.』(<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넘치는 사랑 베푸신 하나님> 중에서) 저는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오랜 세월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 떠올라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해집니다. 하나님은 심판과 형벌로 저를 변화시켜 이 오만 방자하고 야심으로 가득한 패역의 자식이 사람의 면모를 갖추게 해 주셨지요. 하나님의 구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농촌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데다 부모님도 유순한 분들이어서 툭하면 남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곤 했지요. 저는 어릴 때부터 무시를 받았고, 얻어맞거나 수모를 당하는 것도 다반사라 늘 슬프게 울었습니다. 저는 그런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언젠가 말단 공직이라도 차지해 남들 위에 서고 싶었고, 사람들에게 존경의 시선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습니다. 홍위병들이 들고일어나고, 노동자들이 파업했으며, 학생들은 동맹휴교를 하고 매일 같이 혁명을 외쳤습니다. 사회는 난장판이 되었고 민심은 흉흉해졌지요. 대학 입시 제도도 금지되었고요. 그렇게 시험 볼 기회를 잃은 저는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큰 병이라도 걸린 사람처럼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진학해서 공직에 오르는 게 불가능하다면 돈이라도 열심히 벌자. 돈만 있으면 사람들이 우러러볼 테니까.’라고 마음먹고 사방으로 돈 벌 기회를 찾아다녔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장사 밑천도 없었던 저는 일가친지들에게 500위안을 빌려 고기집을 차렸습니다. 남보다 잘살겠다는 일념으로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일하며 많은 고생을 했지요.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제 일솜씨는 점점 좋아졌고 장사도 번창했습니다. 집안 형편도 빠르게 피기 시작했고요. 많은 사람이 제게 부러운 시선을 보냈습니다.


크리스천 라이프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그러다 1990년 봄, 동네 사람이 제게 예수님을 믿으라며 전도했습니다. 곧 주님을 믿게 된 저는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 지식을 쌓으며 성경의 구절들을 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얼마 안 가 유명한 구절들을 많이 숙지하고 이해하게 되었지요. 마태복음 16장 26절에 예수님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라고 말씀하신 구절과 또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가 곧장 그물을 버리고 그분을 따르는 구절을 보게 된 저는 ‘돈은 쓸 만큼 있으니 됐어. 더 벌어 봤자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주님께 인정받으려면 베드로를 본받아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사를 때려치우고 온종일 교회에서 열심히 뛰어다녔지요. 의욕에 넘치던 저는 순식간에 19명의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다시 그 19명의 사람들을 통해 230여 명에게 전도했습니다. 그 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라는 예수님 말씀을 본 저는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버리고 헌신하며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널리 알렸으니 주님의 도를 행한 거라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길을 걷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므로 다음 시대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면 땅에서 왕권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여겼습니다. 이런 야심에 지배되자 의욕은 더욱 커졌습니다. 저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포용하고 인내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 솔선수범하면서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형제자매의 집에 가 물을 긷고 땔감을 때고 농사일을 도왔으며, 형제자매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바로 달려갔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제 돈을 지원해 줬고,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을 보면 바로 가서 도왔습니다. 그러자 얼마 안 가 교회 형제자매들이 입을 모아 저를 칭찬했고, 교회 상부 책임자의 신임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저는 교회 책임자로 선발되어 교회 30곳을 목양하고 400여 명의 신자를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자리에 오르자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와 동시에 저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 더 많은 사람의 찬사와 존경을 받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시 1년의 노력 끝에 저는 교회의 상부 책임자가 되어 5개 현(縣)의 사역자를 인솔하고 420곳의 교회를 목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태만해지지 않고 외적인 좋은 행위나 사역자와 형제자매들이 바라보는 제 이미지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사역자들의 지지와 형제자매들의 높은 평가를 얻기 위해 저는 교회에서 진탕 먹고 마시는 것에 반대했으며, 모든 이성 교제와 부조리를 금지했습니다. 저의 ‘정직함과 정의감’은 사역자와 형제자매들의 지지와 동조를 얻었고, 그렇게 제 교만한 본성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 밖에도 저는 자주 언급되는 성경 구절을 막힘없이 외울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하부 책임자나 사역자들에게 설교할 때면 성경을 보지 않고도 성경 구절을 줄줄 읊었지요. 그러면 형제자매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저는 뭐든 혼자 결정했고, 모든 형제자매는 제 말을 따랐습니다. 저는 늘 제 말이 옳다고, 제 견해가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교회를 관리하고 나누는 것도, 교회 책임자와 사역자들을 선발하는 것도 다른 사람과 상의하는 일 없이 전부 혼자 결정했지요. 그야말로 ‘왕권을 잡은’ 셈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강단에 서서 청산유수처럼 유창하게 말하는 제 모습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부러움과 앙망의 시선을 받고 있으면 모두에게 떠받들려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것은 저를 더없이 흐뭇하고 흥분되게 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 3장 34절의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라는 구절을 읽었을 때 제 마음은 흡족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저는 부끄러움도 모른 채 제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이라고, 하나님이 제게 성령을 주어 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밝히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해석할 수 있고, 남들이 이해 못 하는 ‘비밀’과 남들이 깨닫지 못하는 ‘숨은 의미’를 안다고 여겼으니까요. 그렇게 저는 지위가 가져다준 희열에 잔뜩 도취된 채 제가 그저 하나의 피조물,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그릇에 불과하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읽다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교회가 부단히 확장되면서 저는 점점 더 유명세를 탔고, 현지 파출소에서는 저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집에 옷을 가지러 갔다가 경찰과 딱 마주쳐 체포된 저는 3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년 동안 저는 각종 잔혹한 박해와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온몸의 가죽이 다 벗겨지는 듯했고, 정말이지 하루가 1년 같았지요. 하지만 출소한 후에는 더욱 큰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원래 자리에 ‘복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반년 후에 또 현지 정부에 체포된 저는 다시 3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들은 갖은 방법으로 저를 못살게 굴었고, 70일간 구치소에 가둬 놓았다가 노동교화소로 보내 벽돌 가마에서 벽돌을 나르게 했습니다. 마침 그때는 음력 7월 중복 날이라 가마의 온도가 70도에 육박했는데, 저는 매일 만 장의 벽돌을 날라야 했습니다. 배고픔과 그전에 겪은 고문으로 극도로 허약해진 제 몸은 혹서 속에서의 노동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악독한 교도관은 제 사정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일을 끝내지 못하면 등 뒤로 수갑을 채우고 무릎 꿇게 한 후, 양 겨드랑이와 오금에 술병을 끼우고 전기봉으로 구타했습니다. 그러면 수갑 안쪽의 날카로운 톱니가 살 속으로 파고들어 극도의 고통을 주었지요. 이런 잔인한 학대 속에서 일주일을 버티며 일한 저는 결국 가마실 안에서 쓰러졌고, 52시간이 지난 후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상태는 식물인간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보고 듣는 것 외에는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니까요. 밥을 먹을 수도, 말을 할 수도, 걸어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대소변도 가리지 못했고요. 이렇듯 중국 정부의 잔인한 박해를 겪은 후 제 교만한 본성은 많이 꺾였습니다. 지난날 교회에서 위풍당당하게 우쭐거렸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침울하고 비관적으로 변해 끝없는 고통과 무력함 가운데서 살게 됐지요. 그러던 어느 날, 노동교화소의 직원들이 못된 잔꾀를 부려 제게 ‘유전병’이 있다는 가짜 진단서를 발급하더니 아내에게 전화해 저를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당시 저희 가족은 저를 치료하기 위해 집에 있는 물건을 모조리 팔았습니다. 친척들은 저를 보러 와서 비웃고 조롱하고 비아냥거렸고요. 이런 상황을 마주하자 더욱 의기소침해진 저는 세상이 너무 어둡다고, 사람들 사이에는 인정도 사랑도 없고, 오직 핍박과 박해, 조소와 비방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질병이 주는 고통과 희망 없는 삶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절망 속에 빠져 있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구원의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집에 돌아온 지 한 달쯤 됐을 때, 형제님 두 명이 제게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이 또 새 사역을 행하셨고, 두 번째로 성육신하여 인류를 구하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래도 믿을 수가 없었지만, 말을 하지 못했던 저는 성경 구절을 찾아 보여 주며 그들의 말에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겸손하고 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늘 새롭고 언제나 앞을 향해 나아가지요. 또한 하나님의 지혜는 누구도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옛것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형제님이 하나님의 은혜시대 사역을 고집한다면 하나님나라시대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게다가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당시 말씀에는 모두 그 함의와 실제 배경이 있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과 관련된 성경 속 예언을 찾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형제들의 교제로 저는 하나님 이름의 의의와 세 단계 사역의 실상, 사람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근본 취지와 성육신의 비밀, 성경의 실상 등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태어나 처음 들어본 것들이자, 오랜 세월 열심히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깨닫지 못한 비밀과 진리였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었고, 진심으로 승복했습니다. 이어 형제들은 제게 하나님의 말씀 책을 한 권 주며 “병에서 회복되시면 사역자와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기쁘게 그 책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매일같이 침대에 누워 하나님 말씀을 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간절한 사모의 마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즐겁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얼마 후 제 병은 조금씩 차도가 생겼고, 저는 곧 침대에서 내려와 거동하며 혼자 힘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집에서 교회 생활을 하면서 일주일에 두 번씩 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도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17, 8세의 어린 자매님을 제게 보내 예배드리게 했는데, 그는 제가 원래 있던 교파의 한 형제님 딸이었습니다. 예전에 교회 사역을 책임지고 있을 때 자주 그의 집에 가곤 했었지요. 저는 속으로 ‘교회 책임자가 안배를 잘 못하는 것 같네. 나를 인도하라고 이렇게 어린아이를 보내다니. 나를 무시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교만한 본성에 지배된 저는 무시하는 투로 “내가 하나님을 믿은 세월이 네 나이보다 많단다. 예전에 내가 너희 집에 갔을 때 네가 몇 살이었는지 아니? 그때 너랑 자주 놀아 줬었지. 그런데 이제는 네가 나한테 예배를 해 주겠다고 왔구나….” 어린 자매님은 제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고, 저에게 속박받아 다시는 저희 집에 찾아올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교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자매님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도 나이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입으로는 별말 안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주님을 믿은 햇수며 경력이며, 성경 지식이나 교회 관리 경험이며 내가 당신보다 훨씬 위다! 나이를 보니 기껏해야 하나님을 믿은 지 서너 해밖에 안 된 것 같은데 나는 이미 21년이나 됐다고.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예배를 해 준다는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자매님은 말솜씨가 뛰어나고 시원시원했으며, 문제의 핵심을 짚을 줄 알았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그녀는 제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특히 바울을 숭배한다. 밖에서 강연하고 사역하는 것을 좋아하며 예배를 좋아한다. 연설하기 좋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따르고 자신을 숭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모두 그의 형상에 관심 갖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모습들에서 그의 본성을 파헤쳐 보자. 이러한 모습을 가진 자, 그의 본성은 무엇이겠느냐? 그가 정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교만하고 하나님을 조금도 경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높은 지위에 서는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점유하고 싶어 하며 그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다. 그의 본성 가운데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바로 교만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그를 경배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런 모습을 통해서 그의 본성을 명확히 알 수 있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 선 검처럼 제 마음을 찌르고 급소를 찔렀으며, 하나님을 믿으면서 제가 저지른 모든 행동의 비열한 속셈과 추한 모습, 그리고 제 본성과 본질을 날카롭게 드러냈습니다. 저는 견딜 수 없이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제가 드러낸 것들을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보자 제 본성이 너무나 교만하며 제 본질은 하나님을 적대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날, 저는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와 추앙을 받는 뛰어난 사람이 되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성경을 연구했으며, 온 힘을 다해 성경 지식을 갖췄습니다. 그것을 통해 꿈에 그리던 지위와 명예, 이익, 그리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지요. 저는 남들이 저를 앙망하고 존경하는 것을 누렸고, 사역과 설교로 제 허영심을 충족시켰으며, 독단적으로 권력을 휘두르면서 스스로를 드러내고 뽐냈습니다. 강단에 설 때면 남들에게 떠받들리는 기분을 즐겼고, 심지어는 부끄러움도 모른 채 성경의 구절을 들어 스스로를 증거하고 높이면서 제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교만하기 짝이 없는 작태였지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저는 제가 오랫동안 사역하고 설교한 것을 밑천 삼아 자매님들을 얕보고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햇수가 오래됐고 성경 지식이 많으며 교회 관리 경험도 있으니 누구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아무도 안중에 두지 않았지요. 그리하여 어린 자매님 두 분을 얕보고 무시했으며 상처 주는 말을 했으니 이성도, 인간성도 없는 교만한 행동이었습니다. 저는 그제야 제 추구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것이며, 하나님에게서 그분의 선민을 빼앗는 행위임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살아 낸 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승복하게 된 저는 “하나님, 제가 너무 교만했습니다. 지위가 있을 때는 거들먹거렸고, 지위가 없을 때 역시 누구에게도 승복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력과 권위로 다른 이를 속박하고 무시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염치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오늘 당신이 저를 구원해 주시니 저는 당신의 말씀의 폭로와 심판을 받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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