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님
심판은 빛(2)——연단을 겪어야 참된 사랑이 생기게 된다 본문
「 심판은 빛 2 」
산둥성 자오샤
... ... 어느 날, 교회의 다른 한 자매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동역자 자매와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상의하였습니다. 동역자 자매가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상의를 마친 후에는 저 혼자 그 자매를 찾아가 밤새도록 교제를 해 주었고, 그 결과 자매의 문제는 빨리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많은 힘을 썼으니, 상급 리더는 분명히 저를 칭찬해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자매의 상태에 대해 묻는 상급 리더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분명 저를 칭찬하는 내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편지에는 제 동역자 자매에게 이번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순간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번 일은 분명히 내가 처리한 건데, 왜 내게 묻지 않는 거지? 보아하니 상급 리더는 내가 안중에도 없고, 나를 무시하고 있어. 나는 그저 심부름이나 하는 사람이라 아무리 일을 잘해도 눈여겨봐 주는 사람이 없어.’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괴로웠습니다. 제 체면이 땅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동역자 자매는 편지를 들고 저에게 뭐라고 막 얘기를 하려는 참이었는데, 저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녀를 향해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상급 리더는 모를 수 있지만, 자매님은 똑똑히 알잖아요? 제가 실컷 고생했는데 잘했다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결국 공로는 자매님이 다 가져가네요. 다른 형제자매들이 보기에 저는 그저 심부름이나 하는 사람이에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했다 하는 사람이 없다고요.” 말을 마친 저는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떨궜습니다. 그때,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이 제 귓전에 울렸습니다. 『네가 많은 힘을 보탰음에도 내가 여전히 너를 쌀쌀맞게 대한다면 그때에도 계속해서 나를 위해 묵묵히 일할 수 있겠느냐? … 네가 나를 위해 무언가를 바쳤는데 내가 너의 요구를 단 하나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자. 그럼 나에게 실망하거나 원망과 욕을 퍼부을 수도 있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매우 심각한 문제 ― 배반 2> 중에서) 문책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저는 점차 냉정을 되찾았고, 머리도 한결 맑아졌습니다. 방금 전 상황이 영화를 틀어 놓은 것처럼 머릿속에 펼쳐졌습니다. 하나님의 드러내심으로 저는 제 본성이 정말이지 무섭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리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믿으며 본분을 이행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 욕망과 요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바로 격분해 야만성을 드러냈고, 너무도 쉽게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그제야 제가 정상적인 인간성이라곤 조금도 없고 너무 심한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괴로움에 가슴이 에이는 듯했습니다. 그렇게 후회를 하며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제가 어느 정도 변화했다고 여겼고, 더 이상 체면과 지위를 위해 살지 않고, 동역자 자매와도 잘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또 한번 사탄의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제가 사람들 가운데서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제 노력이 칭찬받지 못하자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나님, 저는 정말이지 사탄에 의해 심하게 망가졌고, 지위, 명예, 허영심은 저를 옭아매는 멍에가 되었습니다. 부디 저를 이끌어 주셔서 사탄에게 패괴된 제 실체를 알 수 있게 해 주세요.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희 각자는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높이 올라 모든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다. 너희는 또한 매우 난폭하여 모든 구더기 속에서 제멋대로 활개 치며 안락한 곳을 찾고, 자기보다 작은 구더기들을 삼키려고 망상한다. 너희의 마음은 음험하고 악랄해서 창해의 깊은 물 속을 떠도는 유령들보다도 더하다. 너희는 거름 더미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를 잡고 살면서 위아래의 모든 구더기들을 편안할 틈도 없이 방해하며, 서로 살육전을 벌인 후에야 조용해진다. 너희는 자신의 지위도 알지 못하는 주제에 거름 더미 속에서 서로 공격을 일삼는다. 하지만 그렇게 싸운들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이냐? 너희에게 진실로 나를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찌 나를 등지고 서로 아귀다툼을 할 수 있단 말이냐? 너희의 지위가 아무리 높아 봤자 거름 더미 속에 사는 작디작은 버러지가 아니냐? 설마 날개라도 돋아 하늘을 나는 흰 비둘기가 되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낙엽이 뿌리로 돌아갈 때 네가 행한 모든 악행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중에서) 심판의 말씀은 날 선 검처럼 구절구절마다 제 마음을 찌르고, 제 영을 깨워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결코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려 본분을 이행했던 게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늘 자신을 뽐내고 증거하려 했으며, 망령되이 남들 위에 군림하려 했고, 사람들의 존중을 받으며 높이 보이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단 말입니까? 어딜 봐서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야심이 어마어마했던 천사장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망령되게도 하나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하나님의 자리를 뺏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늘 남들의 존중을 받으려 했고, 사람들 사이에 제 이미지와 자리를 구축하려 노력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배신한 천사장과 똑같은 것을 추구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원래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된 피조물로, 한 푼의 값어치도 없는 티끌 같은 존재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은총으로 본분을 이행하며 새사람이 될 기회를 얻었으니, 매 순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고 그분을 경배하며,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잘 이행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저는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며, 늘 본분을 기회로 삼아 자신을 드러내고 증거하며 자신의 경영을 하려 했습니다. 이러니 어찌 하나님께서 증오하고 혐오하지 않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리도 거룩하고, 지고하며, 위대하고, 권병과 능력이 넘치시지만, 한 번도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 사람의 존중과 앙망을 받으려 하지 않으셨고, 자신을 낮추고 감추셨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줄곧 묵묵히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다. 한 번도 사람에게 신분을 밝히거나 남들이 자신의 공을 알아주길 바라지 않으셨고, 사람에게 뭔가를 요구하신 적도 없었습니다. 스스로 낮추시고, 존귀하시며, 사심이 없으신 하나님의 모습은 교만하고, 비천하며, 이기적인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저는 참으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고, 사탄에게 너무도 깊이 패괴된 저에게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시련과 연단의 구원이 진정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의 심판과 형벌을 통해 너무도 패역한 제 모습과 존귀하고 위대한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본분을 이행하면서 저는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고, 성실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기대어 살며, 저에게 있는 사탄 성품을 벗어 버리겠습니다.’
그 후, 저는 교회의 리더로 뽑혔고, 한 자매와 협력해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자매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교회 사역을 잘해 나가야 한다고 늘 스스로를 일깨웠습니다. 사역을 막 시작했을 땐, 매사 자매와 상의하며 함께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고, 여러 사역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동역자 자매가 자질이 훌륭하고, 교제하는 진리도 명확하며, 사역 능력도 저보다 좋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때 형제자매들은 모두 자매의 교제를 듣길 원했고, 문제를 만나도 모두 자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또다시 사탄의 그물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자매는 모든 면에서 나보다 뛰어나고 어딜 가든 형제자매의 존중을 받아. 이럴 순 없어! 어떻게 해서든 내가 자매를 뛰어넘을 거야. 형제자매들에게 내가 결코 자매보다 못하지 않다는 걸 보여 줄 거야.’ 자매를 뛰어넘고자, 저는 매일 잠시도 쉬는 법 없이 교회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고, 누군가 어려움을 만나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서 해결해 주었습니다. 겉으로는 충성을 다하고 순종하는 모습이었지만, 제 내면에 든 야심이 어찌 하나님의 감찰을 피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의 패역함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샀고, 결국 하나님은 저에게서 얼굴을 가려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흑암 가운데 떨어져 하나님의 말씀을 봐도 깨우침이 없었고, 기도를 해도 할 말이 없었으며, 예배를 드릴 때도 무미건조한 말로 교제하기 일쑤였습니다. 심지어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일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체면과 지위에 완전히 속박당해,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무거운 보따리라도 짊어진 것처럼 헐떡거리며 멍청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문제들을 명확히 간파하지 못했고, 사역 효과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드러내심 앞에서도 저는 자신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제 상태를 형제자매들에게 털어놓고 진리를 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저를 무시할까 두려웠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채찍질과 징계가 저에게 임했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위통 때문에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습니다. 병마의 고통 위에 채워지지 않은 지위욕 때문에 생긴 고통까지 더해져 저는 극심한 연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종일관 잘못을 깨닫지 못해 더는 교회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자, 교회에서는 할 수 없이 저를 본분에서 교체시켰습니다. 지위를 잃은 저는 지옥에 떨어진 듯한 기분에 너무나 우울했습니다. 제 체면이 땅바닥에 곤두박질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볼 때면, 성령 역사를 잃어 그 어떤 본분도 할 수 없게 된 제 처지와 비교되어 마음이 더 괴로웠습니다. 고통 가운데,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점점 더 많은 진리를 깨닫는데, 나는 왜 늘 체면과 지위 때문에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분께 대적하게 되는 것일까?’ 그래서 저는 여러 차례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제가 실패한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게 이끌어 달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특히 바울을 숭배한다. 밖에서 강연하고 사역하는 것을 좋아하며 예배를 좋아한다. 연설하기 좋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따르고 자신을 숭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모두 그의 형상에 관심 갖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모습들에서 그의 본성을 파헤쳐 보자. 이러한 모습을 가진 자, 그의 본성은 무엇이겠느냐? 그가 정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교만하고 하나님을 조금도 경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높은 지위에 서는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점유하고 싶어 하며 그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다. 그의 본성 가운데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바로 교만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그를 경배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런 모습을 통해서 그의 본성을 명확히 알 수 있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그리고 이런 설교 말씀도 보았습니다. 『사탄의 본성과 본질은 배신입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배신했고, 하나님을 배신한 이후에는 땅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류를 미혹하고, 우롱하고, 지배하고, 통제했습니다. 하나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 들며 독립된 왕국을 세웠습니다. … 여러분이 보십시오. 사탄의 본성은 바로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 아닙니까? 사탄이 인류에게 행한 모든 것들을 통해 사탄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 대적하는 악마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본성은 바로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이는 틀림없는 것입니다.』(<설교집(1)ㆍ어떻게 자신의 패괴 본질을 알 것인가> 중에서) 이 말씀들을 묵상하다 보니, 저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교만하고 건방지며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완전한 사탄의 형상으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높여 주심으로 교회에서 본분을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고 형제자매들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오라는 그분의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속 자리를 하나님께 내드리도록 해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할 수 있게 하라는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았고,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에도 부담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늘 사람들이 저를 중시하고 제 말을 듣게 만들려 했습니다. 그리고 제 야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어딜 가든 저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 했고, 심지어 저보다 훌륭한 사람을 질투해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그와 우열을 가리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사람과 다투고 있었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이는 심각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채찍질하고 징계하며, 제 지위를 앗아가 버리신 것은, 이를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회개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도 깊고, 컸습니다! 여기까지 깨달은 제 마음은 후회와 자책감으로 가득 차올랐고, 너무도 깊이 패괴된 자신이 미웠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따르면서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오직 지위와 체면만을 위해 바삐 보내며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철저히 저버렸었습니다. 반성을 하면 할수록, “사람은 체면으로 살고, 나무는 껍질로 산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같은 제가 신봉하던 격언들은 순전히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고 해치는 망언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 수 있었습니다. 사탄은 이런 망언들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마비시키고 사상을 왜곡시켜, 그가 잘못된 인생관을 세워 헛된 지위와 명예, 체면만을 악착같이 좇게 만듭니다. 그렇게 결국 사람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신하고, 사탄의 황당한 철학들을 따르며 사탄을 위해 힘을 쓰고 그것에게 함부로 유린당하고 짓밟히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사탄의 망언에 기대어 잘못된 인생관을 세웠고, 교만하고 건방지게 변했던 것입니다. 남들은 안중에도 없었고, 마음속에 하나님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패괴 가운데 살며 하나님과 대적했습니다. 오늘날, 저는 더 이상 하나님의 긍휼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길을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철저히 회개하고, 철저히 사탄을 저버려 마음을 완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앞으로의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 어떻게 추구해야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저를 이끌어 주셔서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게 하셨습니다. 『설령 네가 지금은 사역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지배하는 대로 따를 수 있으며,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든 다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어떤 환난과 연단도 모두 겪을 수 있고, 비록 연약하지만 한결같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생명에 책임감이 있는 사람은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추구하는 관점이 옳은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사람을 원한다. … 피조물로서 마땅히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해야 하며, 선택의 여지 없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만한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 말고 자신의 소망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옳은 추구 방식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앞길을 밝혀 주는 등불처럼 제 마음을 밝게 비춰 주고, 제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가 어떠하든, 어떤 상황이 닥치든, 온 힘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길 바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흡족게 해 드리려 노력하길 바라십니다. 이것이 가장 올바르게 진리를 추구하는 방법이고, 피조물로서 마땅히 걸어야 할 인생의 바른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인생의 길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에 지위가 있었던 것은 당신이 높여 주셨기 때문이고, 이제 그 지위를 잃은 것 또한 당신의 공의로움으로 인한 것입니다. 저는 보잘것없는 피조물일 뿐입니다. 앞으로 그저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고, 당신의 모든 안배에 순종하겠습니다.’
그 후, 하나님 말씀을 보고 교회 생활을 하면서 제 상태는 빠르게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교회에서는 또다시 저에게 적합한 본분을 안배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본분을 이행하면서 저는 진리 추구를 중시하기 시작했고, 패괴 성품을 드러낼 때는 그와 상응하는 하나님 말씀을 찾아 해결했습니다. 체면과 지위와 관련된 일이 생기면, 비록 속으로는 나름의 생각이 들었지만,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에서 진리를 구하여 명예와 이익의 본질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그렇게 점차 체면과 지위의 속박을 받지 않게 되었고, 성심껏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짧은 형제자매들이 사명을 담당하는 것을 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진리를 구하여 사람이 언제 어떤 본분을 이행하느냐는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일이니 저는 마땅히 하나님의 안배에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래서 그런 상황에도 올바르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저를 책망하고 제 본성과 본질을 밝혀낼 때면, 제 체면을 내려놓기 좀 힘들었지만, 기도를 통해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저에게 임한 것으로, 제 생명 성품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체면에 연연하던 저는 남들에게 무시당할까 봐 그 누구와도 마음을 열고 자신의 추한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정직한 사람이 되는 훈련을 하고 있어, 문제가 생기면 형제자매와 마음을 열고 교제를 나눕니다. 그러면 마음 깊은 곳에서 홀가분함과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자신의 이런 변화들을 보고, 저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하나님의 말세 심판과 형벌 사역이 저에게서 맺은 결실이었습니다.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른 지 수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과거를 떠올려 보면, 사탄의 독소들이 제 마음을 잠식한 탓에 저는 사탄의 권세 아래 살며 오랜 세월 그것에게 유린당하고 우롱당했습니다. 그렇게 인생의 가치와 의미도 모르고, 빛도 보지 못하며, 진정한 기쁨과 행복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고통의 구렁텅이 속에 빠져 도저히 스스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 저는 여러 차례에 걸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로, 사탄의 괴롭힘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 양심과 이성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추구해 나갈 올바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따라 인생의 빛나는 바른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가운데, 저는 하나님의 사심 없는 진정한 사랑을 실감했고, 세상에서 누려보지 못했던 복과 사랑을 누렸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구원하여 사탄이 만든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사역만이 사람 안에 있는 사탄의 독소들을 정결케 하여,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며 인생의 바른길을 걷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은 빛이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내려 주신 가장 큰 은혜이자, 가장 훌륭한 지키심이요, 가장 귀한 생명의 자산입니다. 다음 하나님 말씀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은 사람에게 가장 좋은 보호이고 가장 큰 은혜야. 하나님이 사람을 형벌하고 심판해야만 사람이 깨어날 수 있고 육과 사탄을 증오할 수 있지. 하나님의 엄한 징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탄의 권세와 자신만의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얼굴빛 속에서 살게 해. 심판과 형벌은 가장 좋은 구원이야!』(<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제가 새로운 삶을 살도록 심판과 형벌을 내려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을 믿는 길에서 저는 온 힘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더 많은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며, 사탄의 독소들을 철저히 벗어 버리고 정결케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진실로 알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관련 내용 더 보기 : ‘동방번개’는 도대체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가?
'복음 간증 > 구원받은 간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구원의 역사는 너무나 기묘하고 지혜로워서 사람은 정말 측량하기 힘듭니다. (0) | 2020.02.19 |
---|---|
심판은 빛(1)——연단을 겪어야 참된 사랑이 생기게 된다 (0) | 2020.02.12 |
하느님을 믿는 것은 하느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린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0) | 2020.02.11 |
한 거만한 인간의 변화 과정3 ♡신앙간증 모음 (0) | 2020.02.01 |
한 거만한 인간의 변화 과정 (2) ♡신앙간증 모음 (0) | 2020.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