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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어떻게 사람 간의 관계에 임해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까? 본문

복음 간증/신안과 인생

크리스천은 어떻게 사람 간의 관계에 임해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까?

마리Mari 2019. 12. 19. 01:58

대인 관계를 잘 다스리는 비법(2)

후베이   성 쉬에천


  ... ... 하루는 학교 선배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곧 학생회 회장 뽑는다고 하더라. 너도 가능성 있어. 며칠만 더 얼굴도장 찍어서 사람들한테 확실히 각인시키면 회장은 아니더라도 최소 부회장은 할 수 있을 거야!” 선배의 말에 제 마음은 흔들렸습니다. 학생회는 자리가 5개밖에 없습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회라는 게 듣기엔 좋은데 만약 내가 정말 학생회 임원이 된다면 거기서 또 복잡한 대인 관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지? 학생회 한 부서의 부장이었을 때도 학교 윗분들과 만나느라 매일 신경이 곤두서 있고 심신이 지쳤었는데. 학생회 회장단에 들어가게 된다면 더 많은 윗분과 학생을 만나게 될 거야. 그럼 예전처럼 사탄의 생존 법칙에 따라 살면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인격과 존엄 없이 살게 되지 않겠어?’ 그러다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젊은이는 진리를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허위와 불의를 감싸서도 안 되고, 마땅히 가져야 할 주관을 가져야 한다.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정의와 진리를 위해 과감히 헌신하고 노력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젊은이는 흑암 세력의 압제에 무릎 꿇지 않고, 자신이 살아가는 의의를 바꾸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맞습니다. 저는 사탄의 철학으로 살면서 충분히 고통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그 불구덩이 속으로 다시 뛰어든다면 그건 사탄의 계략에 스스로 걸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사람 간의 관계를 제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계속 사탄에게 고통받지 않겠습니까? 저는 제 입장을 똑바로 정해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사탄의 법칙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사탄의 가치관에 ‘No!’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웃으면서 과감히 회장단 입후보할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회장단 명단이 모두 나왔고 저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며칠 후 교육 관리원 자리를 놓고 또다시 경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는 회장단처럼 멋있지도 않고 신입생도 한 반만 돌보지만 어쨌든 경험할 기회야. 만약 내가 여기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유일한 기회마저 놓치는 게 아니겠어? 그럼 이번에는 경선에만 참가하고 다른 윗분에게 ‘얼굴도장’ 찍으러 돌아다니지는 말자. 이것도 원래의 자리를 지키면서 사탄의 생존 법칙에 따라 살지 않는 것과 같은 거야.’ 그렇게 저는 지원서를 제출하고 평소처럼 생활하며 공부했습니다.


세상일로 분주한 크리스천의 일상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그러다가 이번에 뽑는 사람은 4명인데 총 6명이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6명 중 4명을 뽑는다니. 탈락 가능성이 높진 않네. 게다가 나는 하나님께 더는 사탄의 생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고 기도드렸어. 하나님 앞에서 한 맹세를 지켜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선일이 다가올수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락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후보자들 뒤에서 봐주는 사람이 다 있을지 누가 알아? 만약 나만 윗분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혹시 내가 그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기셔서 다른 사람에게 그 자리를 주는 거 아닐까? 이미 회장단에 들어갈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 기회마저 놓친다면 어디 가서 감투를 얻지?’ 저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휴대폰을 들어 윗분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좋은 말만 써서 보내면서 다른 높은 분 앞에서 제 얘기를 잘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 후 저는 교육 관리원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기쁘지 않았고 오히려 실망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저는 또 사탄의 처세술과 가치관을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로 구했습니다. ‘하나님, 당신 앞에서 다시는 사탄의 가치관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사탄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 내지 못하고 간증을 잃어버렸습니다. 너무 자책감이 들고 힘듭니다. 하나님, 부디 저를 이끌어 주시어 제가 문제의 근원을 꿰뚫어 보고 사탄의 가치관을 완전히 떨쳐 버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얼마나 원대한 이상을 품고 있든, 얼마나 현실적이고 정당한 바람을 가지고 있든, 사람이 실현하고자 하는 것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두 단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두 단어는 모든 사람의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사탄이 사람에게 주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떤 단어일까? 바로 ‘명예’와 ‘이익’이란 단어이다. 사탄은 공격적인 방법 대신 부드럽고 사람의 사고방식에 맞는 방법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사탄의 생존 방법과 생존 법칙을 받아들이게 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세우게 한다. 또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꿈을 가지게 한다. 이 인생의 꿈은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해도 결국에는 ‘명예’와 ‘이익’으로 귀결된다. 어떤 위인이나 유명인이든 모든 사람이 평생 동안 좇는 것은 ‘명예’와 ‘이익’ 두 가지뿐이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유흥과 육적 향락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거머쥐기 위해 자발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심지어 자신의 모든 것, 미래와 운명마저 사탄에게 진짜로 넘겨 버렸다. 그러고는 이에 대해 전혀 의구심을 갖지 않고, 자신에게 속한 것을 되찾을 줄도 모르고 있다. 사람이 사탄을 이렇게 의지하고 사탄에게 충성하게 된 이상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겠느냐? 틀림없이 불가능할 것이다.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사탄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사로잡히면 광명도, 정의도, 아름다움과 선함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 된다. 이는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강한 유혹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것은 평생 동안, 심지어 영원히 좇는다 해도 다 가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으냐? … 사탄은 명예와 이익을 통해 사람의 생각을 지배한다. 사람으로 명예와 이익에 사로잡혀 이를 위해 분투하고, 고생하고, 치욕을 참게 만들며, 명예와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게 만든다. 이렇게 사탄은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를 채워 놓았다. 족쇄가 채워진 사람은 족쇄에서 벗어날 능력이나 용기가 없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족쇄를 차고 힘겹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 인류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신하며, 갈수록 사악해지고 있다. 이렇게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사람이 사탄의 명예와 이익에 넘어가 파멸한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세상일로 분주한 크리스천의 일상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제가 항상 사탄의 가치관으로 살며 한자리를 얻으려고 했던 것은 모두 제가 명예와 이익을 추구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의 교육과 유명한 사람의 영향을 받아 저는 ‘살아서 위인이 되어야 죽어서도 위인이다’,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야 한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물은 낮은 곳으로’와 같은 사탄의 독소를 받아들였고 어려서부터 사람들 틈에서 뛰어나 최고의 자리에 서겠다는 원대한 꿈과 포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걸 위해서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여러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온 후 저는 또 사악한 흐름에 이끌려 ‘얼굴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윗사람과의 관계를 맺으려고 했고 사람들에게 제 능력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험을 쌓아 앞으로 직장을 구한 후에도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어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싶었습니다. 저는 사탄의 생존 법칙을 좌우명으로 삼았고 결국 대인 관계에 신경을 쓰느라 심신이 지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서 사탄의 생존 법칙이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생각을 배신하고 더는 사탄의 생존 법칙으로 살지 않으려고 했지만, 임원이 될 기회를 놓치고 현장 경험을 쌓지 못해 제가 바랐던 명예와 이익을 함께 얻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한이 있어도 사탄의 가치관으로 교육 관리원 자리를 꿰차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반성한 저는 사탄이 그릇된 사상 관점과 생존 법칙으로 우리의 생각을 통제하려고 했고 우리 마음에 명예와 이익이 가득 차, 이를 올바른 추구 목표로 삼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명예와 이익, 지위가 있고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는 삶만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여기게 했습니다. 그래서 명예와 이익을 얻기 위해 한껏 머리를 조아리고 아부를 떨었으며 인격과 존엄을 잃어버렸습니다. 명예와 지위는 족쇄처럼 저를 옭아맸고 제가 명예와 이익을 위해 모든 대가를 치르고 결국 사탄의 권세에 떨어져 사탄의 통제를 받고 농락당하며 고통 속에 살도록 만들었습니다.


불안해 하는 크리스천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하나님의 주재를 받아들이고 사탄의 고통에서 벗어나다


  그 후 형제자매와 함께 예배를 드리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지,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의 기로에서 과연 사람은 스스로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의 바람과 결정에 따른 선택이 가능한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길 원하고, 바람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편안한 곳에서 살면서 그럴싸한 옷을 입고 싶어 한다. 또한 남보다 성공해서 가문을 빛내고 싶어 한다. 사람의 소망은 이렇게 ‘완벽’하다. 그러나 인생의 여정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운명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차츰 깨닫게 된다. 또한, 자신의 미래를 대담하게 계획하거나 마음껏 꿈을 키울 수는 있어도 꿈을 실현할 능력과 권력이 없을뿐더러 미래를 결정할 능력이 없음을 처음으로 실감하게 된다. 사람이 직면한 현실은 언제나 꿈과 괴리가 있고 늘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않다. 사람은 그런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 심지어 자신의 직업, 앞날을 위해 온갖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다고 해도 궁극적으로 영원히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자신의 숙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 능력, 지능, 의지와 상관없이, 운명 앞에서 사람은 나이, 우열, 귀천을 구분할 수 없는 동등한 존재이다. 사람이 평생 어떤 직업을 가질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지, 얼마나 많은 부를 가질지는 부모에 의해 좌우되거나 재능, 노력, 욕심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이는 창조주가 배치한 운명에 달려 있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문득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배치하신 것이지 사람의 능력이나 머리에 달려 있지 않으며 학력으로 결정되지도 않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집에서 취업 준비를 하거나 평범한 학력을 가진 사람과 같은 일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도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월급을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반면 문화적 소양이 높지 않지만, 자신의 기술이나 특기로 성과를 거두고 작가가 된 사람도 있었으며 창업 후 사장님이 되어 지역에서 명성을 쌓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꿈을 갖고 있건, 그리고 우리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하건 결국 우리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재하십니다.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마음속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풀린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운명은 어쨌거나 하나님의 배치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학생회장이나 임원을 맡고, 아무리 많은 행사에 참가하고, 수많은 임명장이나 감투를 쓰더라도 그런 영예가 제 운명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제게 정해 주신 운명의 궤적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만약 제가 안간힘을 써서 노력하고 이에 맞서려고 해도 결국


말씀묵상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고통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다시 욥이 떠올랐습니다. 욥은 동방 사람들에게 큰 인물로 손꼽힙니다. 어마어마한 자산을 갖고 있었지만, 명예나 이익을 좇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하거나 자신의 의견에 찬성하게 하기 위해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한결같이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는 길을 추구하고 창조주의 배치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길을 걸었습니다. 시련이 닥친 욥은 모든 자산을 잃고 온몸에 악창이 났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오해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거두심에 순종했습니다. 욥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신분과 지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신경 쓰지 않았고 다른 사람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욥은 명예와 이익이 모두 헛된 것임을 알고 있었고 이런 것을 추구해도 아무런 가치나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명예나 이익에 얽매이지 않았고 자산에 흔들리지 않았으며 끝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수 있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 냈습니다. 욥은 평안하고 기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욥은 즐거운 삶을 살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했습니다. 그제야 저는 조금 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주재에 순종하며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길을 걸으며 명예와 이익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만 사탄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윗사람에게 ‘얼굴도장’ 찍던 시절과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얻다


  그 후 저는 공부와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형제자매와 예배드리거나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굉장히 알차고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공적인 일로 윗분이나 교수님을 찾아뵐 때면 저는 머리를 굴리고 짜내며 그분들에게 잘 보이려는 등 사탄의 처세술로 살지 않았고 제 이미지가 망가질까 봐 전전긍긍하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제가 가진 생각을 말했고 제가 해야 할 일만을 했을 뿐입니다. 저는 제 운명이 학교의 윗분에게 달려 있지 않으며 제가 능력을 키우거나 이력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것에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드디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앞에 담담하고 자유롭게 살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과거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여전히 윗분 앞에서 ‘얼굴도장’을 찍고, 학생회에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이며 그들 역시 윗분 앞에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과 가식적이고 아첨을 떠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편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를 그 늪에서 꺼내 주시고 명예나 지위를 얻기 위해 사탄의 가치관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하며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얼굴도장’을 찍던 시절은 이제 과거가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늘날 자신이 선택한 진리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끈기를 가져야 하고, 나를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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