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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연애와 결혼] 결혼의 아픔에서 어떻게 하겠니? 본문

복음 간증/신안과 인생

[크리스천의 연애와 결혼] 결혼의 아픔에서 어떻게 하겠니?

마리Mari 2019. 5. 29. 08:09

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


미국   미령


남편의 배신으로 깨져 버린 행복했던 결혼 생활


  어려서부터 로맨스물을 좋아했던 저는 연애와 결혼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커서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며 끝까지 함께 늙어가길 바랐습니다. 20세가 되던 해, 동료의 소개로 저는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잘생기고 큰 키를 가진 남편은 제게 관심을 보이며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언제나 할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남편을 제 배우자로 삼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부모님께서 남편과의 교제를 반대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은 제 말에 무조건 따랐고 우리의 사랑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를 낳게 되었고 우리의 삶은 더 행복해졌습니다. 저는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기사입니다. 동료들과 종종 술 마시고, 노래방에 가고 카드놀이를 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친구들과 노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남편이 외박하는 날이 잦아지자 이런 걱정이 들었습니다. ‘매일 유흥업소에 드나들고 퇴근하고 집에도 오지 않는다니. 다른 여자라도 생긴 건 아니겠지?’ 하지만 잠시 떠올랐던 의심을 거두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럴 리가 없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잘 지내 왔는걸. 우리 사랑은 더욱더 깊어졌다고. 남편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절대 나한테 미안할 일은 하지 않을 거야. 내가 괜한 생각을 한 거야.’ 이렇게 생각하자 마음속 걱정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때는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이었습니다. 남편은 그날도 외박했습니다. 이튿날 제가 그에게 물어보려고 하는 데 그가 먼저 제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날 너무 힘들게 한 일이 있었어. 더는 숨기고 싶지 않아. 나 다른 여자가 생겼어. 그 여자가 내 아이까지 가졌어. 곧 있으면 아이가 태어나. 아이를 낳으면 그 여자는 다른 나라로 간대….” 이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저는 어안이 벙벙했고 눈물이 나사 풀린 수도꼭지처럼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화내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이래? 부끄럽지도 않아?”라며 남편을 때렸지만, 남편은 맞서 대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어쩔 수 없었다는 듯 말했습니다. “나도 내가 잘못한 건 알아. 당신한테 정말 미안해. 나도 힘들었어. 하지만 그 여자는 아이를 낳고 바로 떠난다고. 그 여자만 가면 우린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어. 그동안 못해 줬던 거 다 갚을게. 다신 이런 일 없을 거야.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 남편이 절 아프게 하고 배신한 건 정말 싫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아빠를 잃게 되고 이는 아이의 성장에도 좋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고통 속에 저는 화를 삭이고 스스로 위안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야.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자!’


  그 후 남편은 매일같이 그 여자를 보살피러 갔습니다. 그래서 집안일은 모두 제 몫이 되었습니다. 저는 출근하면서 아이도 돌봐야 했습니다. 몸도 힘든데 마음의 상처까지 겹쳐 숨을 쉴 수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매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눈만 감으면 남편이 저를 배신하고 속인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은 가라앉지 않았고 그렇게 천장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점점 말라갔고 55kg였던 저는 46kg까지 살이 빠졌습니다.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들뿐이었습니다. ‘깨진 그릇은 아무리 잘 붙여도 깨진 그릇이야. 이미 깨진 결혼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남편이 정말 그 여자를 잊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저를 덮쳤고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으면 아이들은 엄마를 잃게 되고 부모님도 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을 생각한 저는 자살하려던 마음을 접었습니다. 저는 계속 스스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남자가 내게 평생을 함께하자고 약속했던 그 남자가 맞나? 영원히 함께하자더니. 죽을 때까지 함께하자더니. 영원히 나만 사랑하겠다더니. 다 거짓이었어….’


  몇 달 후, 그 여자는 아이를 낳고 정말 해외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향한 제 증오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같이 살면서 남편의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는 ‘잘 걸렸다’라는 심보로 남편을 비꼬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짜증 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점점 우울해졌습니다. 사는 게 무슨 희망이 있나 싶었습니다.



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




남편을 향한 증오를 내려놓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말씀


  사람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막막했던 제게 하나님 말세 구원이 찾아왔습니다. 2009년 어느 날, 한 친구가 하나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네가 피곤함을 느낄 때, 조금이라도 이 세상의 냉혹함을 느낄 때, 방황하지 말고 울지도 말라. 전능하신 하나님, 순찰자가 돌아오는 너를 언제든지 안아 줄 것이다. 그는 너의 곁을 지켜 주며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는 또 네가 문득 기억이 회복되어 네가 하나님에게서 나왔는데 언제 방향을 잃었는지, 언제 길에서 쓰러졌는지, 언제 ‘아비’가 있게 되었는지, 전능자가 얼마나 오랜 시간 그곳을 지키며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게 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전능자의 탄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온수처럼 차갑던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제 곁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길 기다리셨지만 제가 너무 무감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오래 헤맸음에도 하나님은 저를 버리지 않으셨고 제가 모든 희망을 잃고 막막해 할 때 친구를 보내시어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게다가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상처받고 고통스러운 제 마음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게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길을 잃었다가 마침내 엄마를 찾은 아이처럼 편안함을 느꼈고 의지할 곳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종종 교회 생활에 참여하며 형제자매와 하나님 말씀을 교제했고,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형제자매는 제가 겪은 일을 알게 된 후에도 그 누구 하나 저를 비웃지 않았고 저와 진리를 교제하며 사랑으로 제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형제자매간의 진실한 사랑을 느끼며 저는 매우 감동하였습니다.



  어느 날 예배 시간, 저는 하나님 말씀을 읽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창조한 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미천하다. 비록 사람이 만물의 주인이기는 하지만 만물 가운데 사람만이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사람만이 사탄의 온갖 수단에 의해 타락하여 자주권이 전혀 없다. 많은 사람이 사탄의 더러운 땅에서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탄에게 조롱당하고 사탄에게 죽을 만큼 농락당하고, 인간 세상의 풍파와 고난을 숱하게 겪었다. 하지만 사탄은 사람을 실컷 우롱한 후에 사람의 운명을 끝낸다. 이처럼 사람의 일생은 복잡하게 얽혀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탓에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을 한 번도 누리지 못한 채 사탄에게 만신창이가 되도록 유린당했다. 오늘날 사람은 더욱 지치고 활기가 없어….』(<사역과 진입 1> 중에서), 『이토록 더러운 땅에서 태어난 사람은 사회에 깊이 물들고 봉건 예법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등 학부’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낙후한 사상, 부패한 도덕, 저열한 인생관, 비열한 처세 철학, 일말의 가치도 없는 삶, 저속한 풍속과 생활 같은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사람의 양심을 파괴하며 공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이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지고 갈수록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사람의 성품이 나날이 악랄해져….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마음껏 쾌락을 찾아 즐기고, 진흙탕에서 자신의 육체를 타락시키고 있다.』(<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적이 된다> 중에서)



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결혼의 아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가호를 받다



  하나님 말씀의 드러내심과 형제자매와의 교제를 통해 남편이 저를 배신한 이유와 함께 제가 고통스러운 근본적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사탄에 의해 타락된 후 모두 사탄의 권세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영원보다는 순간을 추구하라’, ‘잡은 물고기에게는 밥을 주지 않는다’, ‘남자라면 두 집 살림’과 같은 사탄의 사악한 생각에 물들고 오염되어 모두 사악함을 숭배하고 소위 말하는 사랑을 추구하며 연애는 죄가 없고 아름다운 사랑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남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사람들은 올바른 결혼 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욕정을 좇으며 ‘하룻밤의 쾌락’, ‘이중생활’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점점 사악해지고 타락했으며 윤리와 염치는 물론 가족에 대한 책임감마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성과 이성을 잃고 음란하고 타락한 환경에서 살면서 사회에 바람을 피우고 불륜을 저지르며, 이중생활을 하는 것이 성행하는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가정이 깨지고 자식과 뼈아픈 이별을 했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배우자의 배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떤 이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거나, 사랑 때문에 증오가 생겨났다며 상대방을 죽이기에 이르렀습니다. 남편 역시 사탄의 사악한 사상에 물들어 사악한 흐름에 따라 불륜을 저지르고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제 감정은 조금도 생각해 주지 않았고 그의 행동이 우리 아이와 가정에 얼마나 큰 상처를 가져다주는지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야 그동안 사탄의 사악한 흐름을 좇아 고통스러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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