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그리스도의 말씀

[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마리Mari 2019. 2. 24. 20:58

[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너는 울음을 터뜨리며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직책을 이행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으로 말미암아 네가 맡은 역할을 하며 네 인생의 여정을 시작하였다. 너의 배경이 어떠하든, 너의 앞길이 어떠하든, 아무도 하늘의 섭리에서 벗어날 수 없고, 아무도 자신의 운명을 좌우할 수 없다. 이는 만물을 주재하는 그분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창조된 그때부터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이 우주를 관할하고 만물의 변화 법칙과 운행 궤적을 지휘하고 있다. 사람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며시 하나님의 감미로움과 비이슬의 양분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도 모르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이 주관하며,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든 안 믿든, 생명이 있는 것이든 죽은 것이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바뀌고,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


[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어두운 밤이 살며시 찾아와도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람은 밤이 어떻게 왔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두운 밤이 살며시 떠나가고 밝은 낮을 맞이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은 낮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밤을 내쫓았는지 더욱 알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이렇게 밤과 낮은 수없이 순환하고 전환되면서 각기 다른 시기와 서로 다른 배경의 시대로 인류를 이끌어 갔다. 또한 하나님의 각 시기의 사역과 각 시대의 계획을 이루어 갔다.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이렇게 다양한 시기를 거쳐 왔지만, 하나님이 만물 생령의 운명을 주재하고 있음을 몰랐고, 하나님이 만물을 어떻게 지배하고 지휘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이는 오늘날과 과거의 사람들이 다 몰랐던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행사가 너무 은밀하거나 하나님의 계획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영이 하나님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하나님을 따르면서’ 사탄을 섬기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사람은 모르고 있다. 하나님의 발자취와 하나님의 나타남을 나서서 찾는 자도 없고,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 속에서 살아가려는 자도 없다. 사람은 사탄과 악한 자에게 잠식되어 이 세상에 적응하려 하고, 이 사악한 인류의 생존 법칙에 적응하려 한다. 이에 사람의 마음과 영은 사탄에게 바치는 공물이 되었고, 사탄의 먹이가 되었으며, 더욱이 사탄이 상주하는 곳이 되었고, 사탄의 당연한 놀이터가 되었다. 이에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알지 못하게 되었고, 사람의 생존 가치와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되었다.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과 사람의 약속은 사람의 마음에서 점차 모호해져 사람은 더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외면하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에게서 온 모든 것을 알지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율법과 법도에 반항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무디어져 갔다. 하나님은 최초에 만든 사람을 잃었고, 사람 역시 본래의 뿌리를 잃었다. 이것이 바로 이 인류의 비애다. 사실, 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사람이 주인공이자 피해자인 비극을 상연하고 있다. 하지만 이 비극의 감독이 과연 누구인지 대답할 수 있는 자는 없다.


  아득히 넓은 이 세상에서는 끝없이 상전벽해가 일어나고 셀 수 없이 많은 윤회가 이루어진다. 만물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주재하는 그분 외에는 그 누구도 인류를 인도하고 거느릴 수 없으며, 그 어떤 ‘유능한 자’도 인류를 위해 무언가를 예비하는 수고를 하지 못한다. 더욱이 그 누구도 인류를 세상의 불평등에서 벗어나게 하여 광명의 종착지로 이끌지 못한다. 하나님은 인류의 앞길 때문에 탄식하며, 인류의 타락에 마음 아파하고, 인류가 한 걸음 한 걸음 몰락해 가고 죽음의 길로 나아가기 때문에 슬퍼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마음 아프게 만들고,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 악한 자를 찾아가는 인류가 어디로 가게 될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노를 느낄 수 있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길을 찾는 자도 없으며, 하나님께 다가가려는 자도 없고, 하나님의 슬픔과 아픔을 살피려는 자도 없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제 갈 길을 간다. 하나님의 은총과 보살핌과 하나님의 진리를 피하며, 기꺼이 자신을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에게 팔아넘긴다. 만약 사람이 계속 잘못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 본 자가 있느냐? 그 누구도 하나님이 사람에게 한번 또 한번 일깨우며 권고하는 이유가 그분의 손안에 전례 없는 재난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임을 모른다. 사람의 육체와 영혼이 감내하기 힘든 이 재난에 사람은 육체뿐 아니라 그 영혼까지 징벌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하나님의 일깨움과 권고가 보답을 받지 못했을 때, 그분이 어떻게 노할지 너는 알아야 한다. 이는 그 어떤 피조물도 들어 보지도 경험해 보지도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재난은 전례가 없는 재난이고, 앞으로 다시는 없을 재난이다. 하나님의 계획에 인류를 창조하고 구원하는 것은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러므로 이번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고심과 간절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자가 없다.


[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하나님은 이 인간 세상을 창조하고, 하나님이 준 생명을 지닌 사람이라는 생명체를 인간 세상에 데려왔다. 사람은 부모와 가족이 생기면서 더는 외롭지 않게 되었다. 이 물질세계를 보게 된 뒤로 사람은 하나님이 정한 운명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하나하나의 생명체는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을 버팀목으로 삼아 ‘어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 누구도 사람이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가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오히려 그것은 부모가 길러 준 은혜 덕분이라고 여기고, 사람 생명의 본능에 의해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누가 부여했고 어디에서 연유되었는지 모르고, 생명의 본능으로 어떻게 기적이 만들어졌는지는 더욱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저 음식이 생명 지속의 근본이고, 의지력이 생명 존재의 근원이며, 머릿속 신념이 사람 생존의 밑천이라는 것만 알 뿐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택과 공급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하나님이 부여한 생명을 이렇게 헛되이 소모하고 있다. 하나님이 밤낮으로 보살피고 있는 사람 중에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가 없다. 하나님은 단지 아무런 희망 없는 사람에게서 자신이 계획한 사역을 진행할 뿐이다. 하나님은 언젠가 사람이 꿈에서 깨어나 문득 생명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모든 것을 부여하면서 지불한 대가를 알고, 사람이 되돌아서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하나님의 절박한 마음을 이해하기를 희망한다. 그 누구도 사람 생명의 근원과 지속에 관한 이 모든 비밀에 대해 고찰한 적이 없다. 오직 이 모든 것을 아는 하나님만이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고도 배은망덕한 사람이 준 상처와 충격을 묵묵히 감내하고 있다.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생명이 가져다주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고, 하나님 역시 ‘당연하게’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잊혀지고, 토색당하고 있다. 하나님의 계획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 하나님 손으로 창조된 사람이라는 생명체가 정말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 하나님의 계획은 단연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 손으로 창조된 생명체는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류를 증오한다는 이유로 그의 계획을 망가뜨릴 수는 없다. 하나님은 그의 계획을 위해, 그의 입으로 불어넣은 숨결을 위해 모든 고통을 견디고 있다. 이는 사람의 육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위한 것이고, 사람의 육체를 되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가 불어넣은 생명을 되찾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계획이다.


  『이 세상에 온 모든 사람은 생과 사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많은 사람은 생과 사의 윤회 과정을 겪었다. 살아 있는 사람은 머지않아 죽게 되고, 죽은 자는 머지않아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는 하나님이 모든 생명체를 위해 계획한 생명의 역정이다. 이러한 역정과 윤회를 통해 하나님은 사람에게 하나의 사실을 보여 주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여한 생명은 끊이지 않는 것이고, 육체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여한 생명의 비밀이자, 생명이 본래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이가 많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든, 사람은 누구나 불가피하게 하나님에게서 오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갑자기 생각을 바꾸어 땅의 모든 것을 거두어 가고 그의 생명을 되찾아 간다면, 이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생명으로 생명이 있는 것들과 생명이 없는 것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그의 큰 능력과 권능으로 이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 사실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 생명의 에너지를 보여 주고 증명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내가 너에게 한 가지 비밀을 말해 주겠다. 하나님의 생명의 위대함과 생명의 에너지는 그 어떤 피조물도 측량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도 그렇고, 과거도 그러하였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말해 주고자 하는 두 번째 비밀은, 모든 피조물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고, 생명의 형식과 구조가 어떻게 다르든, 어떠한 생명체든, 하나님이 정한 생명의 궤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나는 사람이 깨닫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 하나님의 공급을 잃게 된다면, 사람이 아무리 노력하고 분투해도 마땅히 얻어야 할 것들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의 공급을 받지 못한다면, 사람은 삶의 가치와 생명의 의미를 잃게 된다. 하나님이 어찌 하나님 생명의 가치를 헛되이 낭비하는 사람이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것을 내버려 둘 수 있겠느냐? 잊지 말라. 하나님은 네 생명의 근원이다. 만약 사람이 하나님이 준 이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최초의 것들을 거두어 가고, 사람에게 갑절의 대가로 하나님이 치른 이 모든 것을 상환토록 할 것이다.


2003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