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간증/이긴 자의 간증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간증을 만들어내다

마리Mari 2019. 2. 23. 10:00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간증을 만들어내다


山東省 肖敏


  저는 궁핍하고 낙후한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에는 빨리 살림살이를 늘리기 위해 저는 죽기살기로 일하다가 나중에는 과로로 몸져눕고 말았습니다. 원래 건강하던 몸은 그 후로 아프지 않은 데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질병의 시달림 속에서 살게 되었고 여기저기 의사를 찾아다니며 진료를 받으면서 적지 않은 돈을 써도 병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999년 봄, 두 자매님이 저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전해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예수님의 재림이시고 그분만이 사람을 구원하여 모든 고해(苦海)에서 벗어나게 하실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어보고 저는 얼마간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인생관과 가치관도 얼마간 바뀌었으며 고통스럽고 억눌렸던 심령도 해방을 얻게 되었으며 따라서 병도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기 그지없었으며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간증하였습니다.하지만 얼마 안 지나 저는 중공 정부에 연속 3차례나 체포를 당했는데, 매번 전능하신 하나님의 인도 하에 사탄의 핍박을 이겨냈습니다. 2012년, 저는 본분을 하는 중에 또다시 악마의 소굴에 빠져 사탄 악마의 모진 고문과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2012년 9월 13일 저녁, 저는 접대집으로 돌아와 평소와 다름없이 전동스쿠터를 세워놓고 벨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문이 열리면서 건장한 사내 4명이 흉악한 이리처럼 뛰쳐나오더니 강제로 저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저의 팔을 뒤로 비틀어 수갑을 채우고는 의자에 눌러앉혀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이어 그들이 저의 가방을 뒤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납고 갑작스런 상황에 저는 멍해졌으며 제 자신은 마치 반항할 힘도 없는 가련한 어린양이 흉악한 이리 굴에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잇따라 그들은 저를 까만 승용차에 태웠습니다. 차 안에서 대대장은 소인이 득세한 듯 뒤를 돌아보며 밉상스레 간사하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으흐흐, 널 어떻게 붙잡았는지 아냐?” 제가 도망칠까봐 두 경찰은 한 쪽에 한 명씩 저를 붙들고 있었는데 마치 중죄범을 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분개하기도 하고 이 악질 경찰들이 저를 어떻게 혼내고 괴롭힐지 몰라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가 이겨내지 못하고 유다가 되어 하나님을 배반할까 아주 두려웠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내 앞에 와서 많이 간구하고 기도하기만 하면 내가 모든 믿음을 너희에게 베풀어줄 것이다. 그 집권자들은 겉으로 보면 흉악한 몰골이지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은 너희의 믿음이 작아서이다. 너희의 믿음이 커지기만 하면 모든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믿음과 힘을 주어 저의 마음을 점차 안정되게 했습니다. ‘맞아, 악질 경찰이 아무리 난폭하고 흉악해도 하나님 수중의 바둑돌에 불과하고 하나님의 지배 가운데 있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기에 모든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아. 이 악질 경찰들이 만약 나를 모질게 고문한다면 그것도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을 검증하시려는 거야. 그들이 어떻게 내 육체를 괴롭히든지 하나님을 앙모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내 마음은 조금도 가로막을 수 없어. 설령 그들이 내 육체를 제거할지라도 내 영혼은 제거할 수 없어. 나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수중에 장악되어 있으니까.’ 그 시각 저는 더 이상 사탄 악마가 두렵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위해 굳게 간증을 서겠다고 심지를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사탄이 저를 어떻게 대하든지 저는 직면하길 원합니다. 비록 저의 육체가 연약할지라도 저는 당신을 의지하여 살기를 원하고 사탄에게 틈탈 기회를 주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배반해 수치스러운 유다가 되지 않도록 저를 보호해주십시오.’ 가는 길에서 저는 줄곧 묵묵히 경력 시가를 불렀습니다. “어둠이 다가오고 하나님 날이 도래함은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이니 어찌 물러서리 어찌 피하리 내가 피조됨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을 위해 바치고 목숨을 희생하는 이것은 당연하여 이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해드리리.” 노래를 부르면서 저는 무궁한 힘이 생겼고 하나님께서 더해주신 지혜와 힘에 의해 사탄과 끝까지 싸우리라 결심했습니다.취조실에 들어서자 저는 뜻밖에도 저와 같이 협력하던 자매님과 접대집의 자매님과 교회 인솔자도 그곳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들도 붙잡힌 것이었습니다. 제가 자매들을 보니 한 악질 경찰이 눈을 부릅뜨고 호통쳤습니다. “보긴 뭘 봐! 저쪽 방으로 가!” 경찰은 우리가 서로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서로 다른 취조실에 따로 가두었습니다. 그들은 강제로 제 몸을 수색하면서 또 제 허리띠까지 풀러 여기저기 막 만졌습니다. 그때 저는 커다란 모욕감을 느꼈고 중공 정부의 이 악마 앞잡이들이 정말 극도로 사악하고 비열하고 상스럽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매우 격분해도 감히 말은 하지 못했는데, 이 악마의 소굴에서는 전혀 도리를 따질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교회의 전동스쿠터와 제가 갖고 있던 돈 600 여 위안을 몰수한 후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이 뭐야? 교회에서 어떤 일 해? 니네 우두머리 누구야? 지금 어디 있어?” 제가 대꾸하지 않자 악질 경찰이 저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말 안 하면 우리가 모를 줄 알아? 너, 우리가 뭘 하는 사람인지 생각도 없구나! 그럼 알려주지, 니네 위 책임자도 붙잡혔어!” 그들은 또 몇 사람의 이름을 대면서 저에게 아느냐고 물어보고 또 “니네 교회 돈 다 어디다 뒀어? 빨리 말해!”라고 캐물었습니다. 저는 딱 잘라 말했습니다. “난 누구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요!” 첫 심문이 실패하자 그들은 또 묘책을 써서 ‘파상공격’ 방식으로 저를 심문하며 괴롭혔습니다. 악질 경찰들은 4일 동안 밤낮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그 시간에 저는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인도해주었습니다. 『너는 이것저것 두려워하지 말라. 온갖 고난을 막론하고 너는 내 앞에 안정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가로막음도 받지 않고 나의 뜻을 행되게 하는 이것이 바로 너의 본분이다…… 너의 두려움을 제거하라. 내가 너의 뒷받침으로 되는데 누가 길을 가로막으랴? 꼭 기억하라! 꼭 기억하라! 매사마다 나의 아름다운 뜻이 있으며, 내가 그 속에서 감찰하고 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맞아, 전능하신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망대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견고한 방패가 되어주시니 두려운 게 아무것도 없어! 내가 하나님과 협력할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고비를 넘기게 하실 줄로 믿는다.’첫날, 악질 경찰들은 제 입에서 얻으려는 것을 빼내지 못하자 악에 받쳤습니다. 그중 한 대대장이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이년의 고집을 꺾고야 말겠어, 시작해!” 이 말을 듣고 저는 또 연약해지고 두려워지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그들의 괴롭힘을 견뎌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 저는 아주 연약하고 온몸에 기운이 없는데, 악질 경찰이 또 고문하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제 자신이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해주시고 저에게 힘을 더해주시길 원합니다.’ 악질 경찰은 저의 양손을 뒤로 비틀어 수갑을 채우고는 낡은 책상 위에 걸어놓고 저를 반만 쪼그리고 앉게 했습니다. 그들은 저를 호시탐탐 노려보면서 캐물었습니다. “니네 우두머리 어디 있어? 도대체 돈 어디 있어?” 그러면서 제가 고문을 견디지 못해 타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악질 경찰은 이렇게 저를 30분가량 괴롭혔습니다. 얼마 안 지나 저는 다리가 저리고 떨리기 시작했으며 심장도 두근두근거리고 팔도 찢어지듯 아팠습니다. 저의 인내력도 한계에 이르러 정말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아 속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를 구해주십시오. 저는 정말 지탱할 수 없습니다. 저는 당신을 배반해 유다가 되고 싶지 않으니 저를 보호해주십시오.’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이 생각났습니다. 『너희들 몸에 하나님이 하는 매 단계 사역은 배후에서 사탄이 하나님과 내기하는 것이며, 배후에는 모두 싸움이 있는 것이다. ……사탄과 하나님이 영계에서 싸울 때에, 너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족케 할 것이고 어떻게 하나님을 위하여 간증을 굳게 설 것인가? 매 한가지 일이 임할 때는 너에 대하여 모두 한차례 큰 시련이고 모두 하나님이 너의 간증을 요구할 때라는 것을 너는 알아야 한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로 하여금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었고, 사탄이 이렇게 저를 괴롭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려는 것이며, 이것은 한차례 영계의 싸움이고 사탄의 시험이자 역시 저에 대한 하나님의 시련임을 알게 했습니다. ‘이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나의 간증이 필요하실 때야. 하나님께서 나를 기대하고 계시고 많은 천사들도 나를 지켜보고 있으며 사탄 마귀도 나를 지켜보고 있고 모두 나의 태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나는 무너질 수 없고 사탄에게 굴복할 수 없어. 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내 몸에서 전개되게 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하는 데에 달해야지. 이것은 피조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본분이고 나의 천직이야. 이 관건적인 시각에 나의 태도와 표현이 직접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이기는 간증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련되고 더욱이 하나님께서 사탄을 이기시고 영광을 얻으신 증거로 될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련되기에 나는 절대로 하나님을 마음 아프시게 하거나 실망케 할 수 없으며 나를 해하는 사탄 악마의 간계가 이뤄지게 할 수 없어.’ 여기까지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힘이 생겨나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때려죽여도 몰라요!” 그때 한 여경이 들어와 보더니 “쟤, 빨리 풀어줘요. 일이 생기면 누가 책임지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위험한 시각에 저를 보호하여 재난을 피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악질 경찰이 저를 내려놓는 그 순간, 저는 똑바로 서지 못하고 즉시 바닥에 쓰러졌고 팔다리는 완전히 감각을 잃었으며 간신히 숨을 쉴 힘만 남았습니다. 그때 저는 몹시 두려워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불구가 되지 않을까?’ 그래도 악질 경찰은 저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두 경찰은 죽은 사람 끌어가듯 양옆에 하나씩 저를 끌어가 낡은 의자에 눌러앉혔습니다. 그중 한 악질 경찰이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계속 말 안 하면 밧줄로 묶어 매달아!” 그러자 다른 한 악질 경찰이 가느다란 나일론 줄로 수갑을 찬 제 손을 난방 파이프에 매달았는데, 팔이 즉시 팽팽하게 당겨지고 얼마 안 지나 등과 어깨가 시큰시큰 쑤시고 아파왔습니다. 악질 경찰은 계속 심문했습니다. “대체 말할래, 안 할래?” 제가 여전히 대꾸하지 않자 그들은 악에 받쳐 제 얼굴에 물을 뿌리면서 정신 차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미 시달리다 못해 조금의 힘도 없었습니다. 제가 여전히 말하지 않자 한 악질 경찰이 비열하고 파렴치하게 손으로 저의 눈을 후벼파 갑자기 눈이 매우 아리고 얼얼했습니다…… 악질 경찰이 갖은 수단을 다 쓰면서 몇 시간이나 저를 괴롭히며 심문해도 나중에는 여전히 실패로 돌아갔습니다.악질 경찰들은 심문해도 아무것도 빼내지 못하자 또 음모와 계책을 꾸몄습니다. 시에서 파견된 한 자칭 안건 심사 고수가 와서 저를 다루었습니다. 그들은 저를 다른 방으로 끌고 가더니 의자에 앉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다음 제 발을 의자 다리에 단단히 수갑을 채우고 양손도 의자 손잡이에 수갑을 채워놓았습니다. 얼마 안 지나 점잖고 고상해보이는 안경을 쓴 한 경찰이 서류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들어오더니 저를 향해 희희거리며 진심인 척하면서 수갑과 족쇄를 풀어주고는 옆에 있는 침대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을 부어주고 사탕을 주면서 가까이 다가서더니 능청스레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고생이니? 사실 큰 일도 아닌데, 말하면 아무 일도 없어……” 이런 상황에 저는 어떻게 하나님과 협력해야 할지 몰라 즉시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저를 깨우치고 인도해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때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모든 시련을 견뎌내고 내게로부터 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성령이 인도하는 대로 따르고 영 안이 예민하고 분별이 있어야 하며 사람을 알고 맹목적으로 남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영적 눈은 시시로 밝아야 하고 모든 것을 투철히 분간해야 한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실행의 길을 명확히 알려주었고 저로 하여금 마귀는 영원히 마귀이고 영원히 그 흉악하고 악랄한 악마 실질을 바꿀 수 없으며 그들이 어떤 수단을 쓰든지 목적은 저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하고 참 도를 저버리게 하려는 것임을 인식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일깨움 하에 저는 생각이 분명해지고 확고한 입장이 생겼습니다. 이어서 그가 또 말했습니다. “너, 계속 전능신 믿으면 니 아이 앞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그러니까 그렇게 이기적으로 굴면 안 돼, 아이를 좀 생각해야지……” 이런 말을 듣고 저는 또 어리둥절해졌고 방해를 받았습니다. 막막한 중에 저는 갑자기 베드로가 사탄 앞에서 간증을 굳게 선 성공 경력, 즉 사탄이 간계를 시행할 때에 늘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추구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했는데, 부지중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인류를 위로하고 있고, 또 하나님만이 이 인류를 늘 보살펴주고 있다. 인류의 발전과 인류의 진보는 하나님의 주재를 떠날 수 없고, 인류의 역사(歷史)와 인류의 미래도 하나님 손의 안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어느 한 국가나 민족의 운명이 장차 어떠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알고, 이 인류가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것도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장악하고 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의 안이 환해지게 했습니다. ‘맞아, 하나님은 조물주이시고 사람의 전망과 운명은 다 하나님 수중에 장악되어 있다. 사탄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류이고 그것이 지옥에 떨어질 자기 운명마저도 바꾸지 못하는데 어찌 사람의 운명을 장악할 수 있겠는가? 사람의 운명은 하늘이 결정한다. 아이가 이후에 어떤 일을 하든지, 전망이 좋든지 나쁘든지 다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지 사탄은 조금도 통제할 수 없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저는 사탄 악마의 비열함과 파렴치함을 더욱 파악하고 그것이 저를 핍박하여 하나님을 부인하고 저버리게 하기 위해 음험한 수단─‘공심술(攻心術)’로 저를 유혹하여 속이려고 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의 시기 적절한 깨우침과 인도가 아니었다면 저는 이미 사탄에게 무너지고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나중에 악질 경찰은 쥐꼬리만한 재주마저 바닥이 나서 아무런 계책이 없었는지 풀이 죽어 가버렸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간증을 만들어내다


   사흘째 날, 형사경찰 대대장은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하자 너무 화가 나 눈에 핏발을 세우면서 그 앞잡이들이 무능하다고 불만족스러워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다가오더니 헛웃음을 짓고 비꼬면서 말했습니다. “너, 왜 아직도 말 안 해? 류후란 되고 싶어? 진짜 뜨거운 물을 겁내지 않는 죽은 돼지같구나! 니네 전능신이 왜 널 구하러 오지 않냐? ……” 그러면서 탁탁 소리내며 파란 빛을 내뿜는 작은 전기 경찰봉을 들고 저를 겁주었고 또 충전 중인 큰 전기 경찰봉을 가리키며 저를 위협했습니다. “봤지? 이 작은 건 배터리가 다 돼가니 좀 이따 큰 걸로 널 감전시킬 거야, 어디 말 안 하나 보자! 꼭 니 입을 열게 만들 거야!” 저는 그 전기 경찰봉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흉악하고 악랄한데, 날 죽음에 몰아넣지 않을까?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감전돼 죽지 않을까?’ 그때 연약함, 두려움, 고통스러움, 무기력함이 한꺼번에 덮쳐왔습니다…… 저는 즉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비록 저의 육체가 매우 고통스럽고 연약하지만 저는 육체를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육체는 비천하고 가치없으니 오로지 저의 마음이 당신께 얻어지고 열납되기만을 원합니다. 저를 보호해주셔서 절대 당신을 배반한 반역자 유다로 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부르짖는 중에 저의 머릿속에 하나님 말씀 시가 한 곡이 떠올랐습니다. 『믿음은 바로 외나무다리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건너기 어렵고 목숨을 내걸면 편안히 건널 수 있다. 사람에게 두려워하는 생각이 있는 것은 바로 사탄의 우롱이다. 우리가 믿음의 다리를 건너 하나님 안에 들어갈까봐 사탄은 온갖 방법을 다해 늘 생각을 준다.』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에서 발췌) 그리고 예수님께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하신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저는 눈물범벅이 되었고 매우 흥분되었으며 마음속에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죽는들 뭐 두려울 게 있어? 하나님을 위해 죽는 이건 영광이야, 모든 것을 내걸더라도 사탄과 결사적으로 싸워야지!’ 그때 또 하나님 말씀 시가 한 곡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마음이 칼로 에이 듯이 몹시 고통스러웠지만, 그의 마음에는 추호도 후회되는 생각이 없었고 늘 강대한 힘이 있어 그를 십자가에 못 박힐 곳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배하였다. 최종에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죄 있는 육신의 형상이 되어 전 인류를 구속하는 이 사역을 완성하였다.』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에서 발췌) 저는 속으로 부르고 또 부르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면이 하나씩 저의 눈앞에 떠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조소, 굴욕, 훼방을 당하시고 살인귀들에게 쇠갈고리가 딸린 채찍에 맞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나중에 잔인하게 십자가에 못 박히셨지만 시종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참으신 것은 다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서였고, 이 사랑은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깊었습니다. 그때 저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에 격려받고 감동되어 안에 크나큰 믿음과 힘이 생기면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으며 제가 만약 하나님을 위해 죽을 수 있다면 영광이고 만약 유다가 된다면 치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한번 저를 도와 죽음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하셨고 동시에 저에게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때 한 악질 경찰이 달려와서 말했습니다. “광장에서 소동이 벌어졌대, 빨리 경찰들 집합시켜 진압해야겠어!” 그러자 악질 경찰들은 부리나케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돌아왔을 때는 이미 깊은 밤이어서 저를 취조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구치소로 보낼 거야!”


   나흘째 아침, 악질 경찰은 저를 핍박하여 지장을 찍게 하고 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찍을 때 악질 경찰은 네모난 판에 제 이름을 써서 목에 걸어놓았는데, 마치 죄수를 비판 투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옆에서 농담조로 조롱하니 저는 제가 커다란 모욕을 당하는 것 같아 아주 연약해지고 낙담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정형이 좋지 않음을 의식하고 재빨리 속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을 보호하여 저로 하여금 당신의 뜻을 깨닫고 사탄의 간계에 빠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기도 후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 저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너는 하나의 피조물로서 당연히 하나님께 경배하고 의의있는 인생을 추구해야 한다……네가 하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위하여 화비(花費)하고 모든 고통을 참아야 한다! 네가 지금 이런 조그만 고통을 받는 것은 당연히 마음속으로 기쁘게, 착실하게 받아들여야 옳은 것이다. ……너희 이 사람들은 정도(正道)를 추구하고 진취하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너희들이 큰 붉은 용 국가에서 떨쳐일어나면,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가장 의의있는 인생이 아닌가?』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 말씀은 권병(權柄)과 위력을 띠고 있어 저의 마음을 밝혀주고 제 마음속의 어둠을 몰아내어 저로 하여금 삶의 가치와 의의를 깨닫게 하였으며, 피조물로서 진리를 추구하면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만족케 하기 위해 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가치있고 의의있는 인생임을 인식하게 했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구류되어 그리스도의 환난에 동참할 수 있는 이것은 모욕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일이다. 사탄이 하나님께 경배하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의 역사를 극력 방해하고 가로막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열하고 치욕스러운 거야.’ 여기까지 생각하니 저는 힘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악질 경찰은 제가 얼굴에 웃음기를 띠자 의아한 눈길로 보면서 말했습니다. “너, 왜 이리 기뻐하냐?” 저는 떳떳하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잘못이 없는데 왜 기쁘지 않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 하에 저는 또 한번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탄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구치소로 이송되었습니다. 그곳의 모든 것이 더욱 음침하고 무시무시해 저는 마치 음부 지옥에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끼니마다 작은 찐빵 하나에 잎이 몇 개 떠있는 배춧국뿐이라 저는 온종일 배고파 꼬르륵 소리가 났습니다. 이래도 매일 마소처럼10 여 시간을 일해야 했습니다. 만약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얻어맞거나 처벌로 당번을 서야 했습니다. 연속 며칠 동안의 학대와 시달림으로 저는 상처투성이였고 걷는 것도 아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교도관은 여전히 저를 핍박하여 무거운 철사를 옮기게 했습니다. 힘든 일을 하는 바람에 원래 상처를 입었던 허리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매일 기어서 침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간에 또 악질 경찰이 저를 핍박하여 죄수들 보초를 서게 했는데, 과도한 피로로 저는 정말 견딜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 보초를 설 때 악질 경찰이 보이지 않자 저는 몰래 쭈그리고 앉아 잠시 쉬려고 했는데, 감시실에서 보고는 악질 경찰이 달려와 표독스럽게 소리치며 물었습니다. “누가 너보고 앉으라고 했어?” 한 죄수가 작은 소리로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빨리 빌어야지 안 그랬다간 ‘큰 침대’에 앉힐 거에요(즉 판자문을 감방에 들여다놓고 죄수의 다리와 발에 수갑을 채우고 손목을 묶은 다음 판자문에 묶는데, 보름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함.)” 이런 것을 듣고 저는 분하기도 하고 증오스러웠지만 또 조금도 반항할 수 없어 울분을 참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억눌림과 시달림에 저는 참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저녁에 얼음같이 찬 침대에 누워 저는 너무 억울해 눈물을 줄줄 흘렸으며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요구로 가득찼습니다. ‘이대로 언제까지 가야 하나? 정말 이 지독한 곳에 하루도 있기 싫어.’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깨우쳐주었습니다. 『네가 인생의 의의를 깨닫고 인생의 정도(正道)에 들어서면 이후에 하나님이 어떻게 처분하든지 너는 하나님의 지배대로 하고 어떠한 원망과 선택도 없으며 하나님을 향해 어떤 요구도 없을 것이다. 이러면 너는 가치있는 사람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를 스스로 부끄럽게 했습니다. 평소에는 말끝마다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참아내고 아무리 큰 고통과 환난이 닥쳐도 베드로처럼 하나님께 고분고분 순종하고 저의 선택과 요구가 없겠다고 말했지만 핍박과 환난이 닥쳐 고통받고 대가를 치러야 할 때는 조금도 실제적인 살아냄이 없었고 하나님에 대해 무리한 요구와 반항으로 가득찼으며 늘 곤경에서 벗어나 더는 육체의 고통을 받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러면 또 어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진리,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에야 저는 하나님의 고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런 고난이 임하게 하신 것은 바로 고통받는 저의 심지를 연마하여 저로 하여금 고난 속에서 순종할 줄 알고 하나님의 지배대로 하는 데에 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이 모든 것은 저에 대해 다 사랑이고 구원이며 저를 진정한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마음속에 해방을 얻고 더는 억울하거나 고통스럽지 않았으며 그저 이런 환경에서 하나님과 잘 협력하여 진리를 얻기를 추구하고 싶었습니다.


  1개월 후 경찰 측은 증거 불충분으로 저를 석방했지만 ‘법률 실시를 파괴하고 사교집단에 가담했다’는 죄명으로 저의 인신자유를 제한했습니다. 1년 내에 타지방으로 가서는 안 되고 게다가 부르는 즉시 그들 앞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야 알게 되었는데, 제가 접대집에 둔 재물이 악질 경찰에게 깡그리 약탈당했던 것입니다. 그 밖에, 악질 경찰은 또 토적처럼 우리 집을 샅샅이 수색했고 아울러 우리 가족에게 현금 2만 5천 위안을 내놓아야 풀어준다고 위협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무서워 갑자기 심장병이 발작했는데 병원비 2만 위안을 들여서야 건강이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악질 경찰의 고문과 괴롭힘으로 저도 심한 후유증이 남아 찢어진 상처로 인해 팔다리가 항상 붓고 쑤시고 아파 2.5kg 정도의 조그만 것도 들 수 없고 빨래도 할 수 없었는데, 노동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중공 정부의 잔혹한 박해로 저는 더욱더 사탄을 증오하게 되었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하늘을 거역하여 행하는 이 사탄 악마를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의 핍박과 환난을 겪고 저는 진실로 하나님의 역사가 참으로 너무나 실제적이고 너무나 지혜롭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난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진리를 조금씩 저의 안에 만드셔서 저로 하여금 흑암에서 나오고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셨으며 구원의 서광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렇게 저를 인도하여 사탄의 핍박과 환난 속에서 한번 또 한번 이겨내게 하셨고 하나님 말씀의 양육과 공급을 얻게 하셨으며 진리를 깨닫고 분별이 생기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저의 의지를 연마하셨고 저의 믿음을 온전케 하셨으며 하나님을 앙망하고 의지하는 것을 배우게 하셨으며 패괴 성정이 점차적으로 정결함을 얻고 생명이 점차적으로 성숙되고 자라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진실로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하셨고 사탄이 이미 패망한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말씀 시가에서 부른 바와 같습니다. 『자민이 성숙될수록 큰 붉은 용이 더욱 무너짐을 증명한다. 자민의 성숙은 원수의 멸망 징조이다. 이것이 바로 ‘대결’이다. 모든 사람이 육신 중에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을 때 큰 붉은 용의 소굴도 따라서 없어지고 잿더미로 된다.』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에서 발췌)